WPK Beach Party!(8/23)

여름의 뜨거운 기운이 점점 식어가는 8월 막바지 어느 날.

더위로 지친 윌로직원들의 심신을 달래고자 윌로펌프 HR팀에서 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됩니다.

그것은 바로!

비치 뽜~~~리!! 

(장소는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선정되었어요.)

다대포 해수욕장은 부산에 있는 여타 해수욕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인기가 적은 곳이지만,

주말에도 한적함을 만끽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랍니다.

 

실제로 계획 당시에 약간의 우려가 있긴 했지만, 비치 파티를 찾아주신 분들이 즐겁게 시간을 보낸 나머지 

가족단위로 또 와야겠다고 아우성이었어요.

이 날, 더위를 피하면서 재미나게 놀 수 있는 평상과 신나는 음악, 각종 먹거리가 제공 되었는데요~

이제 부터 그 현장으로 떠나보겠습니다.

 

막 백사장에서 프리스비 던지기를 하고 복귀하신 HR팀 ㅅ과장님(앞)과 ㄱ대리님(뒤). 즐거운 기운이 넘쳐 보이죠?

저도 같이 놀았는데 프리스비를 잡으러 뛰어다닐 때는 마치 강아지(?)가 된 느낌이었어요. ㅋㅋㅋ 

그런데 생각보다 던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. 또 다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운동신경 저질 인증하는 날이 되었네요.

 

이 날 가족 단위로 많이 참가해주셨는데요. 화목한 회사 분위기 만큼 가족애가 한껏 묻어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.

나도 빨리 결혼해야지~라는 결심이 모락모락~ 솟아났습니다. ㅋㅋㅋ

 

이 드넓은 백사장이 오늘은 WILO의 것이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!

 

고급진 OUT100 도시락과 과일, 과자, 음료수, 통닭...셀 수 없이 엄청나게 많은 먹을거리가 제공되었습니다.

피서지에서는 먹는게 남는 것이란 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.

 

흥겨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어른음료도 빠질 수 없죠. 글로벌 기업답게 수십가지 수입맥주 종류별로~ 취향대로 다~ 제공!! 

 

바다에 왔으니 배도 띄워야겠죠? 왜? 우린 스케일 있으니까~!ㅋㅋㅋ

이 날은 어린이를 위한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직원분 자녀들도 쒼나게 놀았답니다.

 

윌로의 자녀들은 대수로 공사에도 능하답니다. 펌프는 어떤 모델로??

백사장하면 빠질 수 없는 비치발리볼! 실력도 실력이지만 비치발리볼 네트와 기둥까지 모두 자체 제작하여 보유하고 있는 大 윌로의 위엄이라고나 할까요? 아무 회사나 다 있는게 아니에요~!

참고로 이 날 우승한 팀에게도 어마어마한 경품이 돌아갔다는 풍문이...아님 말고...

어린 친구들을 위한 물풍선 던지기 놀이도(안터지고 많이 넣어야 하는게 관건)도 마련했습니다.

무릎 꿇고 물 세례 맞는 아버지들이...안쓰럽네요...ㅜㅜ 돈 버는 것도 힘드신데...

지금 이 시대의 아버지들의 자화상을 잘 표현하는 게임이라고나 할까요?

 

상콤상콤한 윌로의 새싹들 입니다. 어린 친구들이라 그런지 마치 유치원생들이 도시락을 배급받는 장면을 연상케 하네요.

사진 촬영에 있어서도 노련미 보단 어색함이 많이 묻어납니다.

한데 저래뵈도 저 분들이 글쓴이 보다 한참 선배랍니다. ㅎㅎㅎㅎ

 

석양을 무대로 한 설정샷도 빠질 수 없죠. 앵글이 다소 못마땅해 보이지만 분위기는 살아있네요.

우리 HR팀의 가장 젊은 피랍니다. 그나저나 이런 대단한 장면을 잡아내신 사진 감독님이 누구신지 궁금하네요.

 

플래카드가 다소 짧은 나머지 이 날 참가해주신 100여명의 직원들이 다 동참해주시진 못했어요.

오전 부터 뜨거운 열정과 참여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오후 5시를 기점으로 막을 내렸습니다.

내년에는 더욱 더 멋지고 업그레이드 된 바치파티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.

 

다음 달에는 또 다른 이벤트로 만나요!

 

안녕~!